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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테슬라발 美 증시 훈풍… 2700선 재탈환

입력: 2024- 04- 30- 오후 07:40
코스피, 테슬라발 美 증시 훈풍… 2700선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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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테슬라발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2700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30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오른 2705.84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27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2% 오른 2693.22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8억원, 4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7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KS:005930)(1.69%) SK하이닉스 (KS:000660)(0.28%) LG에너지솔루션(2.6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6%) 셀트리온 (KS:068270)(2.89%) 등이 오름세다. 반면 POSCO홀딩스(-0.37%) KB금융 (KS:105560)(-1.70%)는 내림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테슬라와 남은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나스닥지수는 0.35%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출발 하겠지만 다음날 휴장 기간에 따른 불확실성,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심리 등의 영향에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0포인트(0.22%) 오른 871.5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7% 오른 872.0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0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941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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