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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는 6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633.1억 달러)보다 60억8000만 달러(9.6%) 증가한 규모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693.7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헤지(분산)하기 위한 수요로 인해 외환거래가 늘어난 상황으로 풀이된다.
1분기 외환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261억2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9억2000만 달러(7.9%)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32억8000만 달러로 41억7000만 달러(10.7%) 확대됐다, 이 중 외환 스와프 거래(283.7억 달러)가 외국환은행 간의 거래를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21억1000만 달러(8.1%) 뛰었다. 환 헤지 수요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선물환 거래(132.6억달러)는 NDF 거래 위주로 한 분기 새 14억8000만 달러(12.6%)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가 310억6000만 달러로 5억3000만달러(1.7%) 불어났다. 외은 지점의 거래는 383억3000만 달러로 55억6000만 달러(17.0%)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