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6일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70.25원으로 5.7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는 전 분기 연율 기준으로 1.6%를 기록, 전 분기(3.4%)와 시장 예상치(2.5%)를 모두 밑돌았다. 하지만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가 전분기 연율 기준으로 3.1%를 기록하며 전분기(1.6%)보다 확대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했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지만,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약화한 데 무게를 두며 달러는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지속됨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