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9일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78.56원으로 4.66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이어진 이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역시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다.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금리는 우리가 목표를 향해 점진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위치에 있다"며 "금리를 내려야 할 긴급성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연말까지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연준 당국자들이 잇따라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금리와 달러는 상승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반등을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