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단기조정?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에 7만전자로 "환율 급등 영향"

입력: 2024- 04- 18- 오후 01:53
© Reuters.  단기조정?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에 7만전자로 "환율 급등 영향"
USD/KRW
-
005930
-

삼성전자가 8만원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의 '팔자' 행렬이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38%) 내린 7만8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8만800원을 기록하며 8만전자로 올라섰던 삼성전자는 다시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기준 삼성전자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18%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456억원 팔아치웠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세로 외국인들의 '셀코리아'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환율은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과 고금리 기조 지속 전망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최고가 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17일에는 소폭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386.8원에 마감했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의 환율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필요시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컸던 삼성전자의 경우 차익실현으로 인한 매도세도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를 2조9707억원 순매수한 바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환율로 인한 삼성전자의 하락은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를 보았을 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단기 급등한 환율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는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등 실적과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 하나만으로 주가 방향성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매크로 불확실성이 걷힌다면 반도체 섹터 내 긍정적 요인들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