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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생산자물가 완화에 안도..엔비디아·애플 4%↑

입력: 2024- 04- 12- 오후 04:09
수정: 2024- 04- 12- 오전 07:12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생산자물가 완화에 안도..엔비디아·애플 4%↑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3만8459.08에 마감했고요.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오른 5199.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8% 상승한 1만6442.2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날 나스닥 지수 종가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이는 2월 0.6%보다 크게 둔화한 수치로 예상였던 0.3%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다만 전년 대비로 PPI는 2.1% 올라 2월 1.6%보다 가파른 상승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기대 이상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PPI의 전월 대비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 추세에 있다는 데 무게중심을 옮겼습니다.

대형 기술주의 반등이 눈에 띄었는데요. 엔비디아 (NASDAQ:NVDA)와 애플 (NASDAQ:AAPL)이 각각 4%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테슬라 (NASDAQ:TSLA)와 아마존 (NASDAQ:AMZN)도 1%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약 3년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189.0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브로드컴과 마이크론도 각각 4%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나이키 (NYSE:NKE)는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3% 넘게 올랐고, 파라마운트 (NASDAQ:PARA)는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계약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한 후 2% 상승했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 (NYSE:MS)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통화 감독국이 자금 세탁 위험이 있는 고객을 조사하는 방법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5% 넘게 밀렸습니다.

◇ 유럽증시는 1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린 7923.8을 기록했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0.79% 하락한 1만7954.4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7% 밀린 8023.7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주요 정책 금리인 레피 금리(Refi, MRO)를 4.50%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정책 결정 후 기자 회견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ECB의 통화정책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아닌 유로존의 경제 지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더라도 ECB가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경우 ECB의 정책 변경 폭도 작아질 것으로 보며 ECB가 6월과 9월, 12월 총 3차례 25bp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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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가운데 영국 보험회사인 아비바는 새로운 재무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6% 하락했고요.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배당금 상향 공약에 3% 상승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1일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서 맴돌았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35% 내린 3만9442.6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견고한 물가 상승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물러나면서 증시는 압력을 받았으나 엔화 약세가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034.25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중국의 디플레이션을 자극했는데요. 3월 중국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8% 하락했습니다. CPI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월보다 1.0% 떨어졌고,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부양책 기대와 함께 외국인 순매수 등이 유입되며 반등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26% 내린 1만7095.03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05% 내린 2만753.22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합니다.

미국에서는 3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발표되고, 기업 중 웰스파고 (NYSE:WFC)와 JP모건체이스 (NYSE:JPM), 블랙록 (NYSE:BLK) 등 은행주가 실적을 공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는 완화된 생산자물가지수에 안도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기술주가 대폭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에 마감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일부 선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차분한 움직임 예상된다"며 "다만,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 및 종목은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미국 3월 소매판매가 발표되는데 미국 소매판매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연속 예상치를 상회하다 1월부터 두 달 연속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미국 소비가 둔화되면서 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 반면 미국 CPI는 오히려 4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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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욱 연구원은 "2023년부터 미국 소매판매는 시장 수익률과 (-)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CPI에 이어 소매판매까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경기 연착륙 기대감보다는 금리 인하 시점 후퇴 우려가 국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PBR 업종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밸류업은 쉬지만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밸류업의 본질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고 할 때 양당 간 공감대가 있는 안건(주주 비례적 이익 보장, 물적 분할 제한 등)은 초당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강진혁 연구원은 "5월부터는 정책 모멘텀도 이어질 것"이라며 "2~3월 시장을 이끌었던 6개 업종(자동차·은행·상사자본재·통신·유틸리티·보험)을 중심으로 주도주를 추려나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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