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옐런 미 재무장관
중국 주식시장은 본토증시가 청명절 연휴로 휴장인 가운데 홍콩증시만 오픈했다.
5일 홍콩HSCEI지수는 5,863.57(-0.19%)로 소폭 하락했다. 대만 강진에 따른 여파가 오래 가지는 않았으며 시장은 관망세가 높았다. 이날 중국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발표됐다. 176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 34%가 늘어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YD(-0.27%), 리오토(-1.19%), 샤오펑(0.70%), 니오(0.86%) 등 전기차 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3월 전자상거래 물류지수도 발표됐다. 112.5로 전달보다 1.1포인트가 상승했다. 시장은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이 전반적으로 꾸준한 개선세를 보인 것에 대해 민간 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으로 간주했다. 마찬가지로 알리바바 (HK:9988)(-0.46%), 텐센트(0.77%), 징동닷컴(-1.44%), 샤오미(-0.69%), 레노버(-0.25%) 등 전자상거래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4일 사상 두번째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던 알리바바의 주가도 하락으로 전환했다.
미국 옐런 재무장관이 4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이다. 5일에는 중국의 공급 과잉과 양국의 불공정 무역에 대해 언급했다. 방문은 8일까지 이어지며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