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26일)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애플(NASDAQ:AAPL)과 바이두(NASDAQ:BIDU)의 인공지능(AI) 협력은 대부분 규제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월요일(25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곧 출시될 iOS18의 중국 현지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제공업체로 바이두의 어니봇(ERNIE Bot)을 사용하고, API 인터페이스를 통해 과금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씨티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러한 협력은 대부분 규제 우려로 인해 추진된 것으로 보이며, 애플은 다른 시장을 위한 내부적인 생성형 AI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 및 오픈AI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은 2023년에 일반 출시 전 생성형 AI 모델을 승인받아야 하는 AI 규정을 발표했으며, 바이두의 어니(Ernie)은 이미 승인된 40개 모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이 중국에서 갤럭시 S24의 여러 AI 기능 및 '서클 투 서치'를 위해 어니와 협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서클 투 서치는 구글의 제미나이(Gemini)가 지원하는 기능이다.
씨티는 바이두 CEO에 따르면 “어니봇은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50만 건 이상의 쿼리를 처리한다”며 2024년 바이두의 AI 매출이 수십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WWDC에서 AI 개발에 대한 애플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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