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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3월 18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지표 개선에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84.93(0.99%)와 5,848.15(0.48%)로 올랐다.
18일 발표된 2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6.8% 상승과 시장 예상치인 5.3%를 웃돌았다. 여기에 2월 고정자산투자도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2%를 크게 넘어섰다. 하지만, 2월 소매판매는 5.5% 상승에 그쳤다. 지난달의 7.4% 상승에 비해 다소 밑돌았다. 1~2월 부동산 투자도 전년 대비 -9.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과 관련하여 지난주 폐막한 전인대회에서는 지도자들이 개발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와 더 저렴한 주택건설 등 부동산 부문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선된 경기 지표가 나타나면서 상해지수는 상승을 재개했다. 부동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크게 올랐다. 폭스콘(8.36%), 하이크비전(0.75%), 웨이얼반도체(6.66%), 통푸마이크로(2.75%), 화태증권(2.24%), 우시앱텍(4.09%), 장안자동차(6.36%), CATL(5.50%), 중항하이테크(5.17%) 등이 크게 올랐다.
홍콩HSCEI도 경기 지표 안정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14%), 텐센트(2.11%), 징동닷컴(2.68%), 메이투안(1.12%), 바이두(0.89%), 샤오미(3.76%), BYD(3.14%)의 주가가 상승을 재개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투자심리 위축 요인들이 내재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의 부양책 시행과 경기 지표의 안정이 나온다면 증시는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