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600선을 되찾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8포인트(1.30%) 상승한 2609.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81억원, 62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1조1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2.39%), 현대차 (KS:005380)(4.03%), 기아 (KS:000270)(2.78%), POSCO홀딩스 (KS:005490)(2.86%)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36%), 셀트리온 (KS:068270)(-2.19%), NAVER (KS:035420)(-0.4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험(3.05%), 철강금속(2.82%), 유통업(2.68%), 운수장비(2.67%), 금융업(2.57%)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1.36%), 의료정밀(-0.26%), 서비스업(-0.0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포인트(0.61%) 오른 811.9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98억원, 외국인이 13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KQ:247540)(6.71%), 에코프로(13.75%)이 상승했다. 에코프로가 액면분할을 실시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HLB (KQ:028300)(2.30%), 신성델타테크 (KQ:065350)(16.60%)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 (KQ:068760)(-2.15%), HPSP (KQ:403870)(-4.66%), 엔켐 (KQ:348370)(-7.16%), 리노공업 (KQ:058470)(-1.6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9.08%), 방송서비스(6.39%), 일반전기전자(5.42%), 통신방송서비스(4.10%) 등이 올랐다. 종이목재(-9.89%), 반도체(-2.07%), 음식료담배(-1.73%), 섬유의류(-1.54%)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강세와 저 PBR주 재상승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와 지난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옵션 만기로 수급 변화에 따른 추가적인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