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 코스피
두산 그룹주가 대법원의 두산인프라코어 中 법인 소송 파기환송에 상승했다.
대법원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법인(DICC) 투자금 회수 문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금융투자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 대금 등의 지급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측의 일부 승소를 판결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이번 판결로 두산그룹의 최대 리스크이었던 DICC 소송에서 사실상 승리하면서 리스크가 크게 완화되는 모습으로 이 같은 소식에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 그룹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의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가 유럽 등 특허등록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부광약품이 항암 개량신약 후보 SOL-804에 대한 조성물 특허가 일본에 이어 유럽·유라시아, 호주, 멕시코에서도 등록됐다고 밝혔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이며, 한국 임상 이후 유럽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코스닥
KT가 테슬라와 커넥티드카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적용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니뮤직·가온미디어·머큐리 등이 급등했다.
KT가 이달 중 테슬라의 모델에 커넥티드카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체결되면 테슬라 (NASDAQ:TSLA) 차량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지니뮤직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를 KT에 공급하고 있는 가온미디어,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를 KT에 공급하고 있는 머큐리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에스트래픽이 전기차 충전소 주거지역 입지 허용 소식 속 완속충전기 구축 충전사업 최종사업자 선정 사실 부각에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충전소 면적 1,000㎡까지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해 주거지역 입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건축 허가시 구조·설비 등 관련 설계도서를 착공신고시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건축허가 간소화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에스트래픽이 2018년 완속충전기 구축 충전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점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이오플로우가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매출 본격화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했다.
SK증권은 회사에 대해 올해 3월 세계에서 2번째로 상용화되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EOPatch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1분기부터 EOPatch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EOPatch에 대해 올해 2분기에 유럽 CE 인증(EOPatch)과 내년 하반기 美 FDA 허가도 받을 계획이며, 현재 세계 50대 제약사 Menarini와 5년간 100만 달러 규모의 유럽시장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