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에스티팜이 올리고 매출 이연 및 충당금 설정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25일 에스티팜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17억원, 영업적자는 6억원 전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에스티팜CI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 매출 100억원이 1분기로 이연됐고, 충당금 4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한 2322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275억원으로 추정했다.
올리고 매출액 고지혈증 치료제 생산 물량 증대로 1320억원(+46.6% y-y), 제네릭 320억원(+2.4%), 정밀화학 315억원(+3.9%) 외에 추가 mRNA CDMO 관련 매출액 197억원 신규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올리고 생산 수요 증가에 따른 CMO 캐파 투자 발표 후 주가가 상승했으나, 단기 수주 부재로 인해 주가 흐름이 부진하다"며 "하지만 여전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서 연구원은 "연내 추가 R&D 모멘텀으로는 1Q22 STP-2104(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1상 식약처 IND 승인, 2Q22 STP-0404(에이즈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