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테슬라(NASDAQ:TSLA) CEO인 일론 머스크를 자문 역할로 행정부에 참여시킬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테슬라를 이끌고 xAI라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소유하는 등 다양한 사업 벤처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내각 직책을 맡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트럼프는 '숀 라이언 쇼'(Shawn Ryan Show)에서 일론 머스크의 총명함을 칭찬하며 그를 내각에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트럼프는 "물론 머스크를 내각에 포함시키고 싶지만, 그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머스크가 특히 AI 분야에서 여전히 미국에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전에 머스크를 내각에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머스크의 AI 전문성을 강조한 바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에서 AI 기술을 통합하려는 노력까지 확장해 깊은 지식을 보여주고 있다.
사업적 노력 외에도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을 후원하는 슈퍼 팩(Super PAC)에 기부함으로써 트럼프의 정치적 열망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머스크를 "매우 똑똑한 사람",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머스크의 행정부 참여에 대한 관심을 거듭 표명했다.
머스크는 특히 국가 부채와 의회 지출을 다루는 위원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에 기여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트럼프와 나눈 대화에서 머스크는 "납세자의 돈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것들을 살펴보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고, 그런 위원회가 있다면 기꺼이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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