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에버코어 ISI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코어는 매크로 & 펀더멘털(Macro & Fundamental) 웨비나에서 약 350명의 참가자로부터 응답을 수집한 설문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50%의 응답자는 해리스의 승리를 점쳤고 트럼프 승리 전망은 29%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21%는 선거일 이틀 후인 11월 7일까지 선거 결과가 명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모두 마무리되었으므로 양측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공화당에게는 안타깝게도 전당대회가 끝난 후 선거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습.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후 여론조사에서 전통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분위기는 해리스에게 유리하지만 선거인단은 여전히 공화당에 유리한 상황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인프라 지출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다. 응답자의 34%는 2025년 하반기에 지출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또 다른 34%는 그 이후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응답자의 32%는 2025년 하반기 이전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 실적과 관련해서는 설문 응답자의 57%가 8월 28일 실적 발표 이후 8월 29일에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가 120달러에서 140달러 사이에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광범위한 시장 기대치에 대해서도 다루었는데, 투자자의 79%는 9월 30일까지 S&P 500 지수가 현재 수준에서 5% 범위 내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9월이 주식 시장에서 가장 약세를 보이고 변동성이 큰 달로 여겨지는 만큼 의미 있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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