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신속심사팀을 신설해서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을 신속히 지원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신용보증재단 방문한 자리에서 정책금융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020.03.13 jellyfish@newspim.com |
중기부에 따르면 12일 현재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신청은 13만2000여건이지만 집행실적은 1만5000여건으로 집행률은 10.5%에 불과하다.
앞서 박 장관은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인근 기업은행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책금융을 신속히 집행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뿐만 아니라 신한·국민·우리은행 등으로 위탁보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신청건의 2/3를 차지하는 3000만원 이하 소액보증 경우 연체여부 등 최소 여건만 심사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제한조치로 수출입 중소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애로를 청취한 뒤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과 수출바우처사업자를 특별모집해서 지원하겠다다"고 답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이달초 코로나19 피해 수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사업자를 이달 특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기존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기간도 연장해 준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을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쿠폰(가상의 쿠폰)을 지급 ▲글로벌바이어 발굴 ▲해외전시회 참가 ▲국제인증 획득 등 6000여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지원사업이다. 연간 2회 모집한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또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내수활성화 정책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종합대책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전국적인 소비 붐업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대중소 유통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다 같이 살아가자는 '상생과 공존'정신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힘이라 생각한다"며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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