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 대상 지역. [사진=제주도]
[시티타임스=제주/울릉도/독도] 제주시 동부권에 550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가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국 5개 지구·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대상지는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청주분평2(9000가구) ▲제주화북2(5500가구) 등이다.
이 중 제주화북2지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일동·화북이동·영평동 일대로, 규모는 92만㎡다.
제주시 동부 생활권으로 인근에 삼화지구·화북공업지역이 입지하고 제주동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구 북측의 제주동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지구, 지구 남측의 첨단과학기술단지(1·2단지) 등과 연계 개발하고 지식·첨단산업, 상업, 생활 인프라 기능을 배치해 동부권을 대표하는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수소 연료로 전환해 도시 에너지로 활용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테스트베드인 ‘그린수소 에너지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제주국제공항, 제주항 여객터미널 등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을 신설해 광역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
연북로・번영로 접근로 개선과 동부권 복합환승센터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대책을 마련해 제주시 서부권, 서귀포 도심권 등 제주도 내 지역 간 이동 편의성도 증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