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아파트 전셋값 더 뛸라…'갱신권' 챙기는 세입자들 

입력: 2023- 11- 07- 오후 04:39
아파트 전셋값 더 뛸라…'갱신권' 챙기는 세입자들 

서울 송파구 아파트단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월세 재계약에서 계약갱신청구권(갱신권) 사용이 늘고 있다.

7일 부동산R114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활용한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분석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0월 사이(하반기) 들어 체결된 전세 계약 가운데 갱신권을 사용한 비율은 37.0%로 상반기(1~6월) 36.0%보다 1.0%p 증가했다.

갱신권은 2년의 전월세 계약이 끝난 후 5% 이하의 상승률로 한 차례 재계약을 요청할 수 있는 세입자의 권리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갱신권 사용에서 지역별로 차이가 났다. 광진구의 경우 상반기 30.9%에서 하반기 43.4%로 12.5%나 늘었다. 이어 금천구가 7.5%, 송파구가 7.1%, 서초구 6.3%, 동작구 4.7% 순으로 늘었다.

반면 강북구는 –8.6%, 노원구는 –6.8%, 관악구는 –4.5%, 중구는 –4.5%를 보이면서 차이를 보였다.

월세 갱신계약에서도 서울 전체에서는 하반기(29.0%)가 상반기(26.4%)에 비해 2.5%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는 증감의 차이가 났다. 금천구와 구로구는 각각 11.7%, 9.3% 늘어난 반면, 노원구는 –7.3%, 관악구는 –7.3%, 강동구는 –6.3%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매매 시장의 숨고르기 국면 속에서 전세 가격이 오른 지역에서 갱신권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매매 시장에서처럼 지역별로 차이가 존재하기에 전세 가격 대세 상승 등의 분석은 아직은 이르다고 봤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갱신권을 사용했을 때 이익이 있다고 판단하면 세입자들은 갱신권을 사용할 것"이라며 "특히 아파트 가격이 2년 전에 비해 빨리 회복한 곳의 전세 가격도 함께 올랐기 때문에 이런 곳들 위주로 갱신권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세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별, 국지적으로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보는데 수요가 있는데 집이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은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가 오를 것이고, 공급이 어느 정도 수요를 맞춰 주는 곳은 전세가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10월5주(10월3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2%를 기록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도 0.19% 오르며 2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