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ASDAQ:NVDA) CEO 잭슨 황. [사진=CNBC]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관행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받았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법무부가 인공지능(AI) 거물인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에 대한 조사를 위해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전에 설문지를 전달했고 현재 엔비디아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소환장을 보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 뿐 아니라 다른 AI 회사들도 소환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자사의 AI칩을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구매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보도는 엔비디아가 반독점 단속의 최대 표적이 됐고 이러한 단속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달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을 가능성을 경쟁사가 제기한 후, 법무부가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는 법무부의 소환장 소식이 투자자들이 AI 과잉지출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하는 미묘한 시기에 나왔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 연중 최악의 달로 악명이 높은 9월 첫 거래일에 9.53% 급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2%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