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TS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암사~별내) 구간'에 대해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를 시행한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별내선은 총연장 12.91㎞로 현재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부터 경춘선 별내역까지 총 6개역(암사역사공원역,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TS는 특별피난계단 안전시설 확보, 터널 비상대피통로 확보, 점자표지 및 음성유도기 설치 등 총 22건의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이후 토목‧궤도, 운전‧영업, 건축‧기계, 신호‧통신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별내선의 개통 가능 여부를 최종 확인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를 완료했다.
한편,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검토는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노선을 개량하여 운영하려는 경우, 정상운행 전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 확인하고 조치하기 위해 점검하는 제도이다.
결과 검토는 △철도시설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철도시설 및 열차운행체계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시설물검증시험 △정상운행 준비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영업시운전으로 구분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이번 별내선 개통을 시작으로 인천 검단연장선, 대구 연장선 사업 등 향후 개통되는 노선에 대한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 검토도 꼼꼼히 시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철도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고 국민이 안전한 철도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