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서울]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평균 0.28% 오르며 지난 2018년 9월 둘째주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신천·잠실동 재건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한주새 0.62% 급등했다. 이외에 성동구(0.60%), 서초구(0.47%), 광진구(0.38%), 강동구(0.3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동남권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되고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단지가 신고가 갱신하는 등 거래 분위기 회복으로 인근지역 가격상승 기대심리도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8% 오르며 61주 오름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꾸준한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학군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인근 단지로 상승세 확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지속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0.34%), 성동구(0.26%), 양천구(0.26%), 노원구(0.23%) 등이 서울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전셋값은 0.06% 각각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