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하노이 최고급 단독주택 단지 '더 매너 센트럴 파크' [사진자료= batdongsanexpress]
세빌스 베트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노이 부동산 시장은 빌라 및 타운하우스 가격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시장 전반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11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하노이 고급 시장 프로젝트의 신축 빌라 가격은 제곱미터당 1억 7,800만 동(약 971만 8,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상승했다.
그러나 타운하우스 가격은 전분기 대비 2% 하락한 제곱미터당 1억 8,800만 동(약 1,026만 4,000원)으로, 고가 주택은 이미 판매되고 저렴한 주택만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숍하우스 공급 감소와 가격 조정으로 인해 숍하우스 가격은 전분기 대비 3% 상승한 제곱미터당 2억 8,800만 동(약 1,572만 4,000원)을 기록했다.
분양 가격은 높게 유지되었지만 기존 주택 거래 시장에 대한 인센티브는 적었다. 기존 빌라 거래 가격은 분양 가격보다 8% 낮았고, 타운하우스는 5% 더 저렴했다.
세빌스 하노이의 매튜 파월(Mathew Powell) 이사는 “성과가 느렸다”고 평가했다.
2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여 총 111개의 부동산이 거래되었으며, 분기별 흡수율은 18%에 불과했다. 새로 출시된 부동산의 48%가 거래되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15%p, 전년 동기 대비 3%p 감소한 수치다.
올해 마지막 분기에 완공 예정인 레꽝다오(Le Quang Dao) 거리와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여전히 하동(Ha Dong)구가 61%로 주요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호앙마이(Hoang Mai)와 호아이득(Hoai Duc) 구가 각각 14%, 트엉띤(Thuong Tin) 구가 9%로 그 뒤를 이었다.
파월 이사는 “개정된 법률과 인프라 개발이 추진력을 제공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빌스 베트남에 따르면, 2024년 초 통과되어 2024년 8월부터 조기 시행되는 개정 법률과 향후 몇 년간 인프라 개발 및 대규모 프로젝트 공급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3개 프로젝트에서 2024년 말까지 총 2,951채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대부분은 동안(Dong Anh) 구에 34%, 하동이 19%, 호아이득이 16%로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에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28개의 신규 주택이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재고는 기존 하동 프로젝트인 54채의 빌라를 보유한 안꾸이빌라(An Quy Villa)와 51채의 빌라를 보유한 솔라스타맨션(Solasta Mansion)에서 나왔고, 호아이득의 안락그린심포니(An Lac Green Symphony)는 12채의 신규 타운하우스를 공급했으며, 트엉띤 구의 힘람투옹틴(Him Lam Thuong Tin)은 11개의 신규 상가를 출시했다.
16개 프로젝트에서 608채의 주택이 공급되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빌라는 전체 재고의 39%를 차지하며 여전히 주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