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또는 시장 조정? 어느 쪽이든, 지금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고평가된 종목 보기

서울 집값 다시 오르네…10명 중 6명 "내 집 마련 계획 있다"

입력: 2024- 07- 02- 오전 03:09
서울 집값 다시 오르네…10명 중 6명
USD/KRW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4.6.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곳곳에서 최고가 경신과 거래량 증가 소식이 들리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4.9%가 2024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1월에 주택 매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64.3%에 비해 0.6%P 상승한 결과다.

반면 '집을 팔겠다'는 매도 의사는 줄어들었다. 2024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2.1%가 '있다'로 응답했다. 지난해 11월에 조사한 결과보다 1.7%P 감소했다. 실수요자들의 매매 전환에 대한 매수세와 가격 회복을 기대하며 매도타이밍을 늦추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집을 사겠다'고 응답한 이들의 거주 지역은 지방이 69.5%로 가장 많고 광역시가 69%였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서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매입 의사가 소폭 늘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하려는 이유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 지역 이동(18.9%) △면적 확대, 축소 이동(15.0%)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11.1%)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실수요 매입 의향이 많은 가운데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 의향이 2023년 11월 조사와 비교해 2.4%P 늘어났다.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가 31.6%로 가장 많았다.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2.0%) △거주, 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21.4%) △대출 금리 인상 부담이 커서(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전 설문조사에서는 '거주, 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가 30%로 가장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주택가격이 너무 비싸서'가 3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증가하고, 국지적으로 최고가 경신 등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다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 관계자는 "현재의 거래 시장 움직임을 살펴보면 수도권 일부 지역별 선호도나 개발 여건 등의 희소가치에 따라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국지적 양상이 큰 모습"이라며 "서울 아파트값은 한강 변이나 도심 역세권, 신축 등 선호단지에 쏠리면서 평균 거래가격이 계속해서 오르지만,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일부 지역은 매수세가 적고, 공급 물량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