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한국일반]
목동4단지 인근(재건축 준비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4단지가 최고 49층 2384세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2일 목동4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양천구는 이런 내용이 담긴 목동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했다. 목동 앞단지(1~7단지) 중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계획안에는 지하 3층, 최고 높이는 49층으로 변경했고 공급 가구 수도 2384가구로 변경했다.
앞서 1~3단지가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가칭 목동 그린웨이)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지난달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종상향이 가결(조건부 가결)됐다. 4단지도 상당 부분 협조한 만큼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목동 4단지는 서울시 정책 취지에 맞게 연내 빠른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동 4단지가 재건축되면 서울시가 조성하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과 함께 일대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1980년대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된 목동 일대에는 2만 6629가구가 현재 거주 중이다. 시는 목동 지구단위계획안을 발표하며 목동신시가지 일대를 총 5만 3000여 가구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목동14단지는 최고 높이 계획을 기존 35층에서 60층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