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퍼피션트(Perficient) 최근 +53% 급등! 프로픽은 이미 3월에 매수할 종목으로 추천했습니다.
전체 업데이트 내용 확인하기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 떨어지는데 전세가율 오히려 늘었다…왜?

입력: 2024- 04- 25- 오후 04:07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 떨어지는데 전세가율 오히려 늘었다…왜?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사진은 이날 오전 남산타워에서 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4.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올해 들어 다시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80% 이상이면 이른바 '깡통전세'로 분류되는데, 전세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보증금 사고가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71.1%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나온 수치다.

71.1%는 지난해 12월 68.5%, 올해 1월 70.4%, 2월 71.0%에 이어 3달 연속 상승세인 수치기도 하다.

지난해 서울시 내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5월부터 강화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 가입 기준 강화와 하락한 공시가로 인해 전셋값이 급락하며 하락 폭을 키운 것이다. 가입 기준 강화의 경우 주택가격 산정 시 공시가격의 반영률은 기존 150%에서 140%로, 전세가율은 100%에서 90%로 강화됐다. 실질적으로 보증금이 공시가격의 126%(140%의 90%) 이내여야 보증가입을 할 수 있다.

일례로 지난해 1월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78.0%이었으나 7월 들어서는 70.7%로 7.3%p 줄었다. 특히 전세사기, 역전세 대란 등으로 전세 수요가 줄어들며 전세가가 하락하자 전세가율도 함께 줄은 영향도 컸다.

다만 최근 들어 전세가율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갭투자' 증가 우려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 전세 수요가 감소에 따라 매매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연립·다세대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996건, 1월 1981건, 2월 1876건 등 감소세다.

특히 최근 전세가율 상승은 전세가 상승이 아닌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른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빌라는 아파트처럼 적정 매매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전세보증보험 강화돼 전세 대출 이자가 많이 떨어지진 않는 한 전세 수요가 늘어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매매가격이 낮아지면서 전세가율이 올라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1~3월) 주택 거래량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역대 가장 낮았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 3669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 7997건, 월세 거래량 6만 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6.9%로 조사됐다.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20년 61.6%이었지만, 2021년 58.0%, 2022년 50.3%, 2023년 47.6%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비중이 작아진 배경으로는 비아파트로 불리는 빌라와 단독주택의 월세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