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05일 (로이터) - 영란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기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좀 더 분명해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앤드류 베일리 차기 총재 내정자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일리 내정자는 그러나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영란은행이 연방준비제도와 캐나다 중앙은행을 따라 이르면 베일리 내정자가 처음으로 주재하는 3월26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을 확대하고 있다.
베일리는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최우선과제이나, 금리 조정이 임박하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의회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3월26일 이전 금리 인하를 선호하냐는 질문에 "(코로나19가) 정확히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