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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휴맥스네트웍스' 상장 시동...휴맥스가 2대주주

입력: 2024- 01- 31- 오전 05:44
[IPO] '휴맥스네트웍스' 상장 시동...휴맥스가 2대주주

[더스탁=김효진 기자] 유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휴맥스네트웍스가 키움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019년 설립된 휴맥스네트웍스는 미국과 일본은 100% 현지 자회사를 통해서 그리고 태국은 지분율 39%의 현지 법인을 통해 주요 방송사 및 통신사업자들에게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를 수출한다.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 산업은 인터넷 통신과 관련된 서비스를 구현해준다는 점에서 5G 시장, 사물인터넷 시장,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시장 내 투자 확대와 함께 고(高)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QY Research는 세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시장 규모가 2022년 9억 3858만 달러에서 2029년 21억 746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휴맥스네트웍스의 2022년 매출은 2921억원이며 2021년 매출은 834억원이었다. 두 해 모두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 경영을 했다. 회사측은 2023년 매출이 늘어나 5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맥스네트웍스의 통신제품. 회사측 사진제공

휴맥스네트웍스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최대주주는 휴맥스가 아니다.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휴맥스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동일 지분을 보유한 2곳의 인베스트먼트다.

주식회사 브릴리언트인베스트먼트와 주식회사 케이투더블유인베스트먼트가 각각 40.31%씩 동일한 지분을 가지고 공동 최대주주로 있으며, 휴맥스의 지분율은 19.38%로 2대 주주다.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2021년과 2022년 휴맥스네트웍스는 2곳의 최대주주 브릴리언트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케이투더블유인베스트먼트와 대여금 거래 내역이 있다. 2021년에는 각각 109만 달러씩 총 219만 달러 그리고 2022년에는 각각 115만 달러씩 총 231만 달러로, 합산하면 2022년 말 기준 450만 달러의 장기 대여금이 잡혀 있다.

휴맥스네트웍스의 최대주주인 브릴리언트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케이투더블유인베스트먼트 두 회사 모두 2020년 2월에 설립됐고 회사 주소지가 수내동 휴맥스빌리지 7층으로 동일한 곳이다. 브릴리언트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는 이승재, 케이투더블유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는 강기원 씨다. 강기원 대표이사는 2023년 12월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한 휴맥스네트웍스 강기원 본부장이랑 이름이 같다. 브릴리언트인베스트먼트의 이승재 대표이사는 휴맥스네트웍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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