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몬스터 '돌자반 김'.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턱=고명식 기자] 우리 전통 '김'이 귀엽고 익살스런 캐릭터를 만나 새로운 한류 식품으로 탄생한다.
에스유홀딩스(031860)는 스위트몬스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전통 '김'에 다양한 캐릭터를 입혀 한류 수출용 '김' 개발에 착수했다. 첫 제품은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소포장 제품으로 '돌자반 김'과 '줄줄이 포켓 김'이다. 외관 포장을 몬스터 캐릭터들이 다양하고 익살맞게 장식하고 있다.
스위트몬스터 '줄줄이 포켓 김'. 회사측 사진제공
스위트몬스터는 'American Festival Sweets'라는 콘셉트로 시작해 어린 시절 축제와 놀이동산을 연상시키는 팝콘, 아이스크림, 솜사탕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프랜차이즈 기업인데, 브랜드 마케팅쪽에 몸 담고 있던 창업자 3명이 만든 귀엽고 익살스런 모습의 캐릭터가 더 인기를 끌며 사랑받고 있다.
스위트몬스터는 2015년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다년간 공략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세븐일레븐, 로손 , 드럭스토어체인 등의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빈마고와 샵앤고, 서클케이 그리고 중국은 핫마트와 따룬파(RT-Mart), 로투스 등을 유통 네트워크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대만의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홍콩의 홍콩웰컴과 H마트 등을도 연결이 가능하다.
회사측 사진제공
스위트몬스터는 캐릭터 IP와 해외 판매 채널을 제공하고 에스유홀딩스는 유통사업 역량과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에스유홀딩스 관계자는 "우리 유통사업부의 역량과 자금력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날것"이라며 "이미 수출 요청이 있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