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IPO] 설립 10년내 유니콘 등극서 코스피 상장까지…예심통과 '에이피알', 내년 공모 착수

입력: 2023- 12- 13- 오후 11:31
[IPO] 설립 10년내 유니콘 등극서 코스피 상장까지…예심통과 '에이피알', 내년 공모 착수
KS11
-

[더스탁=김효진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내년 코스피 입성을 본격화한다. 에이피알은 김희선 뷰티 디바이스인 메디큐브 에이지알로 잘 알려져 있는 회사다. 남다른 실적성장 속도를 그린 결과 설립 9년만인 올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기업) 기업의 반열에 올랐고, 내년 상장을 완료하면 코스피 상장사 지위까지 꿰차게 된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안에 상장을 마치면 된다. 하지만 최근 IPO시장이 호조세를 띄는데다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LS머트리얼즈 등 중대형 IPO기업들이 상장 이후 내달리면서 투자심리가 나쁘지 않은 만큼 에이피알도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예심을 청구한 지 석달여만이다. 에이피알은 가까운 시일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일정에 돌입할 방침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증권이 맡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게 됐다”며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전반적인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출발하면서 사업을 지속 확장해 뷰티 및 피부미용기기,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뷰티 브랜드는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이 있고, 패션 브랜드로는 널디가 이름값을 가지고 있다. 엔터 분야는 대표적으로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 포토그레이가 있다.

다만 에이피알은 현재 미디어커머스라기 보다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설정한 상태다. 실제 지난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론칭한 이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고속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구조를 포함해 효율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력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에이피알의 실적을 크게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3977억원과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5%와 174.8%로 성장했다. 올해도 에이지알 디바이스는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기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덕분에 에이피알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392억 원)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특히 에이피알은 해외 매출액 비중이 높아지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데, 향후 수출영토를 더욱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올해 3분기 해외 개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561억 원을 기록했다.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기업가치도 가파르게 뛰고 있다. 올해에만 석달 사이에 3000억원이 올랐다.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리 IPO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708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6월 다양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CJ온스타일로부터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