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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올해 마지막 상장주자 ‘DS단석’ 수요예측 돌입 등

입력: 2023- 12- 05- 오전 12:22
[주간IPO] 올해 마지막 상장주자 ‘DS단석’ 수요예측 돌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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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지난달 공모주 폭풍이 지나가고 이달에는 IPO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 청약을 개시한 LS머트리얼즈가 4일 일정을 마무리짓고 이어 블루엠텍이 청약에 돌입한다. 올해 마지막 상장에 도전하는 DS단석은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케이엔에스는 코스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일반청약에서 투심이 양호했던 만큼 상장일에도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4~5일 블루엠텍 청약=2015년 설립된 블루엠텍은 국내 최초의 의약품 이커머스인 블루팜코리아를 운영 중인 플랫폼 기업이다.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진데다 불투명한 영업, 후결제 관행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었던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끌고 있다. B2B 기업인 블루팜코리아는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KS:051910), 휴젤 등 다양한 제약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7월 물류센터를 완공해 콜드체인 등 첨단 물류시스템도 갖췄다.

제약사와 병의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현재 2만7719여곳의 회원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점했다는 설명이다. 전국 의원급 요양기관 점유율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판매 품목 수는 8만7000여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재구매율은 87%에 달한다. 강력한 협업과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성장률도 86%를 기록 중이다. 블루엠텍의 향후 비전은 종합 B2B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의약품 이커머스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판매, 물류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약국, 치과 등으로 고객군 커버리지를 확대해 커머스 분야 사업도 넓혀갈 계획이다.

블루엠텍의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범위 최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82대 1. 청약은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에서 진행한다.

#5일 와이바이오로직스 상장=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보 항체를 발굴해 개발하고 있는데, 독자개발 외에도 파트너사와 공동개발, 임상 전단계 조기 기술이전 등을 주요 사업모델로 추구하고 있다. 현재 5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으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공동연구는 12건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캐시 플로우를 창출하기 위해 외부기업을 대상으로 항체 발굴, 재조합 단백질 생산, 세포주 개발 서비스 등의 계약연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주요 경쟁력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와이맥스-에이블)’와 차세대 T-세포 이중항체 기술인 ‘ALiCE(앨리스)'이며, 이를 포함해 4개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아크릭솔리맙(YBL-006)’은 Ymax®-ABL로부터 발굴한 면역관문억제제다. 올해 6월 글로벌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앨리스 플랫폼 파이프라인인 YBL-013은 개발 후보물질 단계에서 중국 3D메디슨에게 중국 지역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기술이전했으며, ‘AR092’는 KDDF의 과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내년부터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과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기술이전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9000원으로 결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227대 1. 청약은 경쟁률 816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1조4,089억원이 유입됐다.

#5~11일 DS단석 수요예측= DS단석은 법인설립 이전까지 계산하면 업력이 60년에 육박하는 자원순환기업이다. 사업부문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로 구성돼 있다. 가장 오래된 사업은 플라스틱 리사이클이지만 현재 회사의 주축사업은 매출비중이 60%가 넘는 바이오에너지다.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주력제품은 폐식용유나 식물성 오일 등을 합성해 만드는 바이오디젤이다. 경유와 성능이 유사하면서도 탄소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이기 때문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진출 10년만인 2017년부터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줄곧 유지하며 바이오디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 등 차세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석유계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항공유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납 배터리 리사이클링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으로 사업의 보폭을 넓혔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1조 1337억원에 영업이익 740억원을 올렸다.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 각각 8111억원과 654억원을 기록 중이다.

DS단석은 총 12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7만9,000~8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1086억원이다. 청약은 오는 14~15일 KB증권,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6일 케이엔에스 상장= 2006년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안전 부품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2차전지 원통형 CID(Current Interrupt Device, 전류차단장치) 장비, BMA (Battery Module Assembly) 자동화 설비다. 매출비중은 원통형 CID 장비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고, BMA 자동화 설비에서도 30%가량의 매출을 내고 있다. 여기에 각형배터리 부품 리벳 및 용접장비를 개발해 배터리 3종 모두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최종 고객사로 확보했다.

케이엔에스는 CAM이라는 특허기술을 자체 확보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를 활용하면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속도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고도화된 설계기술은 높은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52%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9% 수준을 기록했다. 케이엔에스는 지속적인 사업다각화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CID 장비제조사 중 최초로 4680 원통형 배터리 부품 설비 개발에 뛰어들었고, 베트남 법인을 키워 사업다각화 및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엔에스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64.82대 1. 청약은 증거금 약 3조1,281억원이 유입된 결과 경쟁률 1,451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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