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투톱 파트너 송은강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황대철 부사장.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2008년 설립돼 초기기업 및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캡스톤파트너스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번 상장에서 약 16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3,200~3,600원으로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57억 원이다.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6~27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설립 이래 15년 동안 잠재력 있는 유망 기업 170여 개에 투자했으며, 특히, AI·ICT·플랫폼 등 신성장 산업 투자에 특화된 ‘뉴칼라’ 투자 철학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차별화된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하고 있으며,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4,649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유니콘 발굴역량도 갖췄다. 당근마켓, 직방, 센드버드, 파두,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낸 성공 사례를 통해 초기 투자 역량과 밸류업 시스템을 검증받았다. 이외에도 에이블리, 딥엑스를 포함해 플랫폼, AI, 핀테크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안정적인 펀드 결성 능력을 기반으로 AUM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리보수를 늘리는 한편 그동안 투자했던 우수한 포트폴리오들에 대한 회수를 통해 실적 성장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