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2차전지 Notching, forming, Blanking 정밀금형. 노칭은 2차전지 양극과 음극 박판필름에 TAB 형상으로 절단, 포밍은 2차전지 알루미늄 파우치 컵 형상 드로윙 절단, 브랭킹은 양극 및 음극셀 절단 등을 위해 사용되는 금형이다.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2차전지 생산 정밀금형 기업 유진테크놀로지가 104만여주의 공모 청약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IPO 일정을 개시한다. 공모가격 확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은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2800~1만450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134억~152억원 수준이다. 코스닥 주권 상장은 올해 11월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테크놀로지 IPO 일정.
2010년 설립된 유진테크놀로지는 여현국 씨와 이미연 씨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2차전지 정밀금형과 정밀기계 부품, 자동화 장비, 리드탭이다. 매출 비중은 노칭금형, 포밍금형 등의 정밀금형이 약 74%, 프릭션 샤프트, 나이프 유닛, 라미커터 등의 정밀기계 부품이 약 22%, 그 외 리드탭 등이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차전지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데, 2차전지 양극단자 제조 방법과 전극단자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주력 제품인 노칭 금형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노칭금형은 소모품으로 신규 판매가 유지 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매출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연결기준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3%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398억원에 2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당기순익은 11억원. 올해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는 연결 기준 매출액 232억원과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