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태영 기자] 라이온켐텍(171120)이 베트남 현지기업과 합작해 50억 규모의 합작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미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라이온켐텍이 설립하는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은 하이브리드 인조대리석을 생산한다. 하이브리드 인조대리석은 라이온켐텍이 자체개발한 인조대리석이다. 라이온켐텍은 그동안 이스톤(E-stone) 계열 인조대리석을 주로 생산해왔다.
라이온켐텍 Hybrid 인조대리석.
사진=회사 제공
현재 인조대리석 시장 사업은 수요 증가로 인해 시장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분야다. ‘E-stone’은 천연대리석과 같은 화려한 무늬는 물론 경도, 강도, 광택이 좋지만 가공성과 열성형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라이온템텍은 E-stone의 취약점을 보완해 ‘Hybrid 인조대리석’을 자체개발했다. 친환경 원료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이며, 가격도 기존 인조대리석에 비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천연대리석과 같은 화려한 패턴을 구현하고 열가공성이 뛰어나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며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라이온켐텍은 'Hybrid 인조대리석'이 미국 시장에서는 물론 유럽, 중동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고 전했다.기존 거래처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베트남 굴지의 업체와 합작해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라이온켐텍의 베트남 지사 하이브리드 인조대리석 공장은 내년 1월까지 생산 설비를 완비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초기년도에는 200억원, 2년 후에는 500억원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