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이사 어세룡)가 12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12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달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날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최근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들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국에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와 AI 기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의 고도화를 완료해 질적으로 풍부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을 필두로 미국 등 신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 2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20억~ 264억원이다. 이달 1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이 진행됐고 14~15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9월 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 약 800여 개 금융∙제조∙유통∙공공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보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신한은행 통합 단말 구축 사례와 단말모니터링 구축사례 △하나은행 스마트창구·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구축 사례 △KB증권·미래에셋생명 옥외판매시스템(ODS) 구축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웹표준 기반의 UI/UX 개발 솔루션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만큼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436억원으로 2020년(211억 원) 대비 4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 원에서 71억 원으로 87% 상승하며 설립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