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우주 스타트업과 갭(GAP) 의류 OEM 기업이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 2025년 매출 700억원대 진입 목표 ... 컨텍, 코스닥 상장 본격화 =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컨택은 1438만여주를 상장하며 이중에서 20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300~ 2만2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921억~ 3238억원이다. 내달 6~13일 닷새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같은 달 18~19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컨텍은 2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으로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지점에 우주 지상국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인공위성 관제와 위성영상 수신, 처리, 분석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총 15곳의 글로벌 지역에 지상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2년 매출 128억을원을 거둔 컨텍은 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700억원대 진입, 영업이익률 27%대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 의류OEM 씨싸이트 합병상장 본격화 = 의류 OEM 기업 씨싸이트(대표이사 김상기)가 엔에이치스팩28호(450410)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를 위해 씨싸이트는 스팩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씨싸이트의 합병가액은 1만997원으로 스팩과 합병비율은 1대 0.1818678로 확정됐다.
1999년 설립된 씨싸이트는 의류 OEM 전문기업이다. 올드네이비(Old Navy), 갭(GAP), 아메리칸이글(AEO), 에이치엔엠(H&M)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설립 이후 무(無)적자 경영을 지속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8.2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0년 79억원에서 2022년 132억원까지 늘어났다.
회사는 과테말라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제품을 생산, 전 세계 43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과테말라 법인은 도미니카-중미 자유무역협정(DR-CAFTA) 따라 미국 수출 100% 관세 면제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