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태영 기자] * 큐라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과 기술 계약 체결... 신부전 치료제 공동 개발 착수 = 난치성 혈관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라클(365270)은 안전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이하 CAND융합연구단, 단장 한수철)과 반려동물 의약품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큐라클과 CAND융합연구단은 인체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을 반려동물 신부전 치료제로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CU06은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궤양성 대장염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인체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CAND융합연구단의 반려동물 의약품 실용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른 임상 진입과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엔켐 "북미시장 공략으로 2025년 매출 목표 약 3조 6천억원" = 글로벌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이 미국 내 핵심 생산거점인 조지아주 생산시설의 증설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엔켐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주요 거점이 확충되는 2025년에는 연간 약 3조 6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총 매출액 대비 약 30배가량 성장한 규모이며, 전년과 비교해도 약 7배 높은 수치다. 이를 위해 엔켐은 글로벌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OEM) 업체들에게도 제품을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
* 나인테크, 리사이클 전문기업 투자로 폐배터리 사업 추진 본격화 = 2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267320)는 신규 성장동력인 폐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시장 진출을 앞두고 폐배터리 및 폐모터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연화신소재 CB(전환사채)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연화신소재는 △폐배터리 △폐모터 △전자스크랩 △비철금속류 등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폐배터리 전극 소재에서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습식공정을 통해 NCM(니켈·코발트·망간)과 불화리튬을 추출한 후 NCM은 판매하고 불화리튬을 이용해 폐모터에서 희토류인 Nd(네오디뮴)계 자석을 추출하고 있다.
* 바이젠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임상1상 및 연구개발 진행 순항 =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1)-A’가 지속적인 치료목적 사용승인 획득과 함께 코호트2 환자 등록을 시작하며 임상 및 연구개발 진행이 순항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바이젠셀이 보유한 바이티어(ViTier™)플랫폼의 VT-Tri(1)-A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uekemia, AML) 치료제다. 지난 7월에 임상 1상 코호트(Cohort)1을 종료한 후, 최근 코호트2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진행 중인 임상 1상은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 라온시큐어,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일본 월 이용자 360만명 돌파 = IT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042510)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가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일본에 출시한 자사의 구독형 FIDO(생체인증) 서비스의 올해 8월 기준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약 362만명을 넘었다고 12일 발표했다. 라온시큐어가 지난 2020년 7월 일본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는 자사의 FIDO 기반 다채널 사설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본 출시 3개월만에 30만 MAU를 기록하고 9개월만에 100만 MAU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 8월 360만 MAU를 넘어서며 저력을 입증했다.
* 라이트론, 영덕 몰리브덴광산 개광식...본격 채굴 및 선광작업 개시 = 코스닥 상장사 라이트론(069540)은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가산리 소재의 몰리브덴광산에서 12일 개광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덕 몰리브덴광산은 현재 정비중인 선광시설이 확충되면 일간 1,000톤을 목표로 채광과 탐광에 나서게 된다. 국가지정 핵심광물인 몰리브덴은 최근 반도체, 2차전지, 방산재료, 태양전지 등 신소재를 활용한 4차산업과 관련해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철강산업에서는 주로 특수강 합금원소로 사용된다. 내열성이 높아 기계제조용 철강제품이나 고속도강, 초합금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 우리넷, KT와 함께 양자암호 통신장비로 ‘MWC 라스베이거스 2023’ 참가 = 패킷 광 전달망 및 특화망 5G/LTE 디바이스 전문 기업 우리넷(115440)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MWC 라스베이거스 2023'에 KT와 함께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GSMA 주최로 개최되는 'MWC 라스베이거스 2023'는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관하는 B2B(기업간거래) 성격의 ICT 전시회다. 오는 26일부터 3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서 진행된다. 우리넷은 KT의 우수 중소기업 파트너사로 이번 전시회에서 양자암호 키 분배기(Quantum Key Distribution, QKD) 전시홍보를 진행한다. 전시장 내 'KT 파트너스관' 부스에 제품을 전시 및 시연하는 것은 물론 집중적인 바이어 상담으로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 코윈테크, 1042억원 규모 수주 계약 체결 “성장 모멘텀 본격 확대” =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기업 코윈테크(282880)가 12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기업과 1042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턴키(Turn-ke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51.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7월27일까지이며 계약 상대방과 공급 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계약 만료일까지 유보된다. 올해 상반기 말 수주잔고 3500억원에 이번 대규모 계약을 합하면 현재까지의 수주 잔고는 4500억원대로 늘어난다. 회사 측은 "추가적으로 북미와 유럽, 국내 지역의 턴키(Turn-key)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이진,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 국내 임상 1상 완료 = mRNA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185490)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mRNA백신 'EG-COVID'의 국내 임상 1상 시험 결과 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를 수령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임상 1상의 전 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임상1상에 대한 최종 결과가 담겼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시판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한 이력이 없는 국내 건강한 성인 총 45명을 15명씩 3개의 군으로 나누어 각 mRNA 용량 기준으로 저용량(50 ㎍), 중용량(100 ㎍), 고용량(200 ㎍)의 'EG-COVID'를 2회 투여 후 52주 시점까지 기초 접종으로서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EG-COVID'의 안전성을 관찰한 결과,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부작용이나 심각한 이상 반응에 관한 보고가 없음을 검증함으로써 ‘EG-COVID’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 = 효성첨단소재(298050)가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3)’에 참가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알린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효성첨단소재는 2019년에도 참가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행사로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들과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