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nna Dankowska. pixabay
[더스탁=고명식 기자] 코스피 상장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자회사 셀론텍이 강아지 관절건강 개선 영양제 3종을 출시했다. 입안에서 녹여먹는 필름형 제형으로 집사들과 강아지 모두에게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필름형 약은 혀에 붙이면 녹아 구강 모세 혈관을 통해 약효가 직접 전달된다. 주사제 보다 흡수율은 낮지만 복용이 편리하다. 또한 정제약 보다 2배 이상 빠른 흡수율로 인해 유효성분을 체내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셀론텍이 이번에 출시한 필름형 강아지 관절 영양제는 총 3종이다. 키토산을 비롯해 초록입홍합추출물, 피쉬젤라틴(콜라겐) 등 펫 관절건강을 개선하는 3가지 핵심성분이 함유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키토산이 함유된 필름형 강아지 영양제는 국내 첫 사례다.
강아지 관절 성분 이외에도 비타민D3와 L-아르기닌, 비타민E, 엽산 등 4가지 시너지 성분이 추가로 함유돼 있어 반려견의 뼈건강 개선과 에너지 증진에 도움이 기대된다. 셀론텍 측은 휴먼그레이드 원료만을 100% 사용했기 때문에 글루텐 등 시중에서 많이 사용되는 6가지 첨가물은 없으며 소고기향을 입혀 기호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달 24일까지 네이버 (KS:035420)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제품 추가증정과 할인쿠폰, 카카오플러스 친구신청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셀론텍 사진제공
향후 셀론텍은 반려동물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컨슈머사업부 홍철환 이사는 "관절 건강 영양제 이외에 반려동물의 눈건강과 장건강, 면역개선, 인지기능 개선 등 다양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다양한 인체조직 재생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 반려동물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우&테일'이 셀론텍의 반려동물 사업 브랜드며 강아지 관절 영양제가 이 브랜드의 첫 제품이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면서 펫 영양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펫 영양제 시장은 224억원, 올해는 25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일동 후디스와 대상 등 식품업계는 물론 종근당바이오, 광동제약 등 제약업계도 펫영양제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