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에 공급된 '별 우드슬랩 원목테이블'.사진=죽산목공소 블로그
[더스탁=김효진 기자] 삼익가구의 온라인 브랜드 사용권을 가진 스튜디오삼익(대표이사 최정석)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스튜디오삼익은 DB투자금융을 주관사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홈퍼니싱(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유통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들을 국내외 약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한 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스튜디오삼익은 2019년 ‘삼익가구’의 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스타벅스 원목 테이블 공급 브랜드 '죽산목공소'와 북유럽풍의 프리미엄 원목가구 브랜드 스칸디아(SCANDIA)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홈퍼니싱 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관·배송·설치·시공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판매사의 재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송, 반품 등이 빠르게 진행된다.
스튜디오삼익의 지난해 매출은 865억원으로 전년 매출 844억원 보다 소폭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021년 영업이익 42억원 보다 크게 줄었다.
최대주주는 최정석 대표(지분율 30.45%)이며, 삼익가구 이방희 회장의 장남 이재우 씨가 16.12%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다. 또한 삼익티디에프(5.82%)와 삼익홈앤데코(6.72%)가 주요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