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중인 스마트팜 전경. 우듬지팜 사진제공
[더스탁=김효진 기자]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이 하나금융 스팩과 합병을 완료하고 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합병 비율은 1대 0.7391812이다.
우듬지팜과 하나금융20호스팩은 지난 7월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승인을 완료하고 스팩 소멸방식의 합병 및 상장 절차를 진행해 왔다. 상장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200억 원 수준이다.
합병완료 후 우듬지팜의 최대주주 김호현 대표의 지분율은 42.10%에서 39.33%로 줄어든다. 임세묵 이사의 보유지분 0.07%는 그대로 유지되며 발기인 주식회사 천보가 1.61%에서 0.49% 그리고 하나증권은 0.03%에서 1.15%로 늘어난다.
우듬지팜은 반밀폐형 스마트팜 관련 자체 기술을 갖춘 국내 대표 스마트팜 종합 기업이다. 스테비아 토마토 시장 1위 브랜드 '토망고'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과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측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59.3% 및 당기 순이익 30억 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6.6% 오른 300억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듬지판은 내년 상반기 약 8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반밀폐형 스마트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