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뷰 공식 인스타그램
[더스탁=김효진 기자] 5만여개의 고객 기업과 국내외 110여만명의 인플루언서를 연결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상장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측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224만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2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258억원~296억원이다.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레뷰코퍼레이션 공모개요. 자료=회사측 증권신고서
레뷰코퍼레이션(대표이사 장대규)은 업계 최다 인플루언서 회원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외 누적 회원 110만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을 원하는 국내외 기업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모집형 인플루언서 매칭 서비스인 레뷰(REVU)를 비롯해 레뷰 셀렉트(REVU Select), 레뷰 서치(REVU Search) 등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월 평균 1만7천여건의 신규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014년 설립 이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은 52.6%의 높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 중이다. 또 2021년 2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한 후 이익규모도 키우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50억원에 영업이익 19억원을 올렸다.
상장 후에는 해외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과 일본 시장은 2024년 레뷰(REVU)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는 지속적인 사업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