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보증 홍보영상 갈무리
[더스탁=김효진 기자] 1969년 설립된 서울보증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코스피 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정책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가지고 있는 서울보증보험 지분이 단계적으로 현금화되는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의를 거쳐 상장 시기가 결정된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2018년에는 세계3위 보증기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원보증이나, 대출, 휴대폰 할부 구매, 보석 허가 때도 이 회사의 보증보험이 필요하다. 전신은 1969년 설립된 대한보증보험으로 1988년 한국보증보험과 합병을 통해 지금의 서울보증보험으로 재출범했다.
올해 2월 기준 100여개의 영업조직에 임직원은 총 1478명에 이른다. 자회사로 SGI 신용정보(지분율 85%)를 거느리고 있다. 하노이 지점과 북경, 중동, 뉴욕, 자카르타에 해외 사무소도 두고 있다. 주요 주주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분율 93.85%로 최대주주이며, 하나은행 측이 1.56% 그리고 NH투자증권이 1.1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323조원 규모에 이른다. S&P와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 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조6084억원에 영업이익 7276억원, 당기순이익 5635억원을 올렸다. 서울보증보험의 올해 경영목표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