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atheeshsankaran. pixabay
[더스탁=고명식 기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PR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가 개시됐다.
파이낸셜 커뮤니케이션 기업 업사이드포텐셜앤컴퍼니(대표이사 김태성)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KOC파트너스(대표이사 전용덕)가 스타트업 기업의 PR 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명칭은 '스타트업 PR 부스터'로 최근 지원 대상 기업 10개가 최종 선정됐다.
업앤컴퍼니는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기업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내부 PR 역량 강화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단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한계가 있는 만큼 반짝 홍보 효과로 끝나지 않도록 업앤컴퍼니의 전문 PR 컨설턴트를 1대 1 배정해 중장기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실무 중심 지원에 초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4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리비저너리(지속가능성 기반 패션테크)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에듀테크) ▲블링커스(와인테크 플랫폼) ▲스매치코퍼레이션(프롭테크) ▲엑소시스템즈(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오내피플(고객정보보호 자동화 SaaS) ▲이지태스크(온라인 업무 지원 플랫폼)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디지털 게스트 서비스 솔루션) ▲플랜닥스(미용 의료기기 유통 플랫폼) ▲한국주택정보(프롭핀테크) 등 10개다.
'스타트업 PR 부스터'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 기업. 업사이드포텐셜앤컴퍼니 사진제공.
선정된 기업들의 이력과 면면은 상당히 다채롭다. 2019년 설립된 리비저너리는 페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원단으로 남성복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업체이며, 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는 '링글'이라는 1대1 온라인 영어회화 튜터링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블링커스는 NFT 기반 와인투자 거래소 기업이며 스매치코퍼레이션은 AI 오피스 매칭 시스템을 운영 중인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엑소시스템즈는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로봇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하드웨어 헬스케어를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오내피플은 개인정보 동의부터 삭제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캐치품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사무보조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지태스크는 한 두 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간단한 업무 인력을 평균 30분 이내에 연결해준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은 스마트홈 기술을 호텔에 적용시킨 스마트호텔 서비스 iSTAY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호텔 예약부터 체크인, 룸서비스 등 다양한 객실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랜닥스는 미용 및 성형 전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플랜닥스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만든 구매 플랫폼으로 미용성형 의료인이 함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2021년 설립된 한국주택정보는 주거 데이터를 활용한 소규모 건물 대상 디지털 관리소 '관리비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무관리 대상이 아닌 공동주택 관리에 특화된 프롭핀테크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