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 표준 기술이 적용돼 웹과 모바일에서 효율적인 서비스 구축이 가능한 웹스퀘어5. 사진=인스웨이브
[더스탁=김효진 기자] 디지털 전환 소프트웨어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이사 어세룡)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글로벌 웹 표준 개발 기구(W3C)의 회원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웹 표준 UI 솔루션 WebSquare를 개발하고 PC와 모바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UI가 지원되는 유니버셜 앱 플랫폼(W-매트릭스) 등을 개발하면서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비대면 업무 지원 솔루션(W-셰어링)을 개발해 금융권과 공공기관 그리고 일반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2만4000원이며, 공모 주식 총 수는 110만주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490여만주. 기관 수요예측은 내달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일반 공모 청약은 같은 달 29일부터 이틀간이며, 상장 예정일은 9월8일이다.
자료=IR큐더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UI/UX 솔루션 웹스퀘어5(WebSquare5) ▲금융권 통합 단말 솔루션 웹탑(WebTop) ▲ 엔터프라이즈 DX 솔루션 W-셰어링(W-Sharing), PDF스퀘어(PDFSquare) 등이 있다. 국내 고객 기업은 약 800여개에 이르며 금융, 제조, 유통, 공공분야 등 서비스 커버리지가 넓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436억원으로 2년 전인 2020년 매출 211억원 보다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더욱 가파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2020년 21억원의 3.5배 규모로 증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매출 315억원으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AI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과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