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엘티(ALT)
[더스탁=김효진 기자]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ALT, 대표 이덕형)가 올해 IPO 공모청약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뷰티스킨 2316대 1, 이노시뮬레이션 2113대1이 올해 공모청약 1위 사례였다.
에이엘티는 지난 17~18일 일반청약 결과, 2,512.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 증거금은 약 7조 654억원으로 집계됐고 청약 건수는 약 47만8149건을 기록했다.
에이엘티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밪았다. 경쟁률이 1835.7대 1을 기록하면서 희망 공모밴드(1만6700원 ~ 2만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22억 원이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Display Drive IC, CMOS 이미지센서, PMIC(Power Management IC), MCU(Micro Controller Unit)등의 웨이퍼 테스트 및 패키징 공정을 진행하는 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OSAT)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실적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1억원에 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작년 1분기 85억원보다 65%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2.7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95%다. 지난해는 연간 매출 448억원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에이엘티의 기술력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OSAT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기술경쟁력을 가진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엘티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