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신시웨이
[더스탁=김효진 기자] IT 인프라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의 자회사 신시웨이(대표이사 정재훈)가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했다. 신시웨이는 IBK제17호스팩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데이터3법 등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 확대 등에 따른 보안 관리 감사 강화 그리고 클라우드 보안 수요가 맞물려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실적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신시웨이의 작년 매출은 97억원으로 2021년 매출 78억원 보다 10억원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1억원으로 2021년 10억원 대비 100% 가량의 성장률을 보였다.
2005년 설립된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정보시스템 구축 컨설팅 기업이다. 이 회사가 다양한 기업 환경을 위해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PETRA Series)은 DB 접근제어 등 효과적인 중앙 제어와 관리가 가능한 페트라, DB 및 파일 암호화 솔루션 페트라 씨이퍼, 비정형 파일 암호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페트라 파일 싸이퍼 그리고 DB 권한결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페트라 싸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본사는 송파구에 있고 제주에 연구개발센터, 대전에는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DB암호화 CC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주력 제품인 DB 접근제어와 DB 암호화 솔루션에 대해 GS인증과 CC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두 가지 DB보안 제품 모두 CC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 유일하다. 또한 신시웨이는 기술 인력이 전체 구성원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신시웨이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기업 엑셈(205100)으로 50.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시웨이의 대표이사 정재훈 씨가 17.26% 그리고 김재현 씨(12.48%)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20.6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이사는 "신시웨이의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DB 보안 분야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DB 모니터링(DBP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엑셈과 신시웨이의 DB 보안 사업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시웨이의 모(母) 기업 엑셈은 데이터베이스 튜닝 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 컨설팅 기업으로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다. 2021년부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551억원에 125억원의 영업이익, 2021년에는 매출 473억원에 1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