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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스닥 이전상장 시큐센… “개발인력 확충해 수주 경쟁력∙제품 라인업 강화”

입력: 2023- 06- 08- 오후 07:52
6월 코스닥 이전상장 시큐센… “개발인력 확충해 수주 경쟁력∙제품 라인업 강화”
K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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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아이티센 그룹의 시큐센(232830, 대표 이정주)이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회사는 AI기반 생체인증 및 디지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모 흥행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큐센은 디지털금융 서비스 구축 사업에서 주로 매출을 내고 있다. 여기에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허기술 등을 토대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융결제원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센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관련 플랫폼 구축을 확대 중이다.

시큐센의 공모금액은 39억~47억원으로 올해 IPO기업 중 가장 작은 규모로 시장이 소화하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공모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전상장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시설투자와 개발인력 확충에 자금을 활용해 수주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IT분야에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아이티센 그룹의 인프라와 시너지를 더해 AI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시큐센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8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시큐센은 전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디지털 금융,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세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시큐센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등의 기술력과 수많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성장 가속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큐센은 핀테크 플랫폼 및 보안기술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모바일보안 분야를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다가 이후 생체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을 개발해 외연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융 IT분야 전문가인 이 대표는 큐로컴, 에스앤티씨 등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부터 시큐센에서 디지털금융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 대표이사 직은 2021년부터 수행 중이다.

사업은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 등 3개의 축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디지털 채널 및 플랫폼을 구축해주는 디지털금융서비스가 압도적인 매출비중을 기록 중이다. 다만 회사는 특허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통해 AI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생체인증은 서비스 제공기관(금융기관 등)이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이용해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생체 전자서명 기술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로 전자서명을 생성해 거래행위에 서명하고 이를 검증한다. 시큐센의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생체정보를 이용해 인증서 없이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얼굴, 지문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분실 및 도용의 위험이 없으며 비대면 및 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든 거래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큐센의 솔루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3의 신뢰기관인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센터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큐센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 톱티어 금융기업들을 위주로 레퍼런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을 대상으로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를 대상으로 추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험회사를 비롯해 은행•공공기관에도 추가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신한은행에는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통합인증플랫폼 구성과 AI 기술을 이용한 안면인증을 앱(신한 SOL)에 적용한 바 있으며, 여기에 생체정보를 이용한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본인확인 등 시장 추가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보안에 민감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한 만큼 향후 공공, 의료, 부동산 등 비금융권으로 전방시장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확보를 통해 기술진입 장벽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클로잇 등 IT 분야 선두기업으로 구성된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로 여러 산업의 디지털 전환(DT)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액 395억원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0%와 370%가량 확대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45억원에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인 금융기관들의 상반기 대규모 프로젝트가 지연된 영향이 있었다"면서 "1분기 매출이 연간 매출에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연간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시큐센은 일정을 한 주 미뤘다. 이에 따라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공모 희망가는 2,000~2,400원이며, 공모규모는 39억~47억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194만8000주로,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와 개발인력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사옥을 임차해 사용 중인 시큐센은 오는 2024년 초 입주를 목표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중도금은 납부완료된 상태이고, 이번 공모자금은 잔금을 치르는 데 사용된다. 또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축사업의 수주실적 증가와 보안제품 SaaS전환 등의 제품 라인업 확장 등을 위한 개발인력확충 등에도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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