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뷰티스킨(각자 대표이사 김종수, 최범석)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DB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2005년 주식회사 제이에스클럽으로 법인을 설립한 뷰티스킨은 2008년을 기점으로 기초 화장품과 색조 브랜드의 OEM/ODM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08년 인천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12년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2015년 해외수출을 본격화했다. 2017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18년 화장품 제조기업 뷰티스킨을 인수하고 글로우라우디 브랜드를 론칭했다.
뷰티스킨은 유통과 생산,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부문은 CNP와 이츠스킨, 클리오 등의 총판을 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애경과 참존 등의 일반 유통 사업도 하고 있다. 한국콜마와 코스메카, AHC 등은 OEM/ODM 생산을 하고 있고 원진이펙트, 글로우라우디 등은 브랜드 사업 영역이다.
미국의 글로벌 유통 채널 TJMAXX와는 공식 유통 벤더 계약을 체결, 제품 기획부터 생산, 납품까지 담당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TJMAXX 오프라인 매장에 뷰티스킨 제품이 공급, 판매되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는 WONJIN(원진이펙트, 닥터원진)과 URIID(유리드) 등이 있다. 원진 성형외과 출신이 개발한 WONJIN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URIID는 배우 성유리와 합작 설립한 브랜드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한편, 뷰티스킨은 지난 2021년 12월 기업지배구조를 합리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화장품 유통 마케팅 회사 제이에스글로벌을 흡수합병했다. 제이에스글로벌은 중국 진출 1세대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왕홍(온라인 유명 인사)을 통한 영업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뷰티스킨은 제이에스글로벌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북미부터 호주,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뷰티스킨은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 548억원에 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2021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91% 성장했다. 뷰티스킨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