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모델 류승범.
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고명식 기자]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036620)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대만 수출을 시작한다. 회사측은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대만 현지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며 “인지도 추세에 따라 대만 현지의 어패럴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내 면세점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만큼, 중화권 인지도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연내 중국 본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을 시작으로 중화권 마케팅을 진행하고, 면세점 판매 확대를 통해 중국 진출의 안정적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글로벌 브랜드 스노우피크와 2019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스노우피크 어패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71억원으로 140% 늘었고 16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10%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