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기업들의 공모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5G 초고주파수 기술 기업 센서뷰(대표이사 김병남)는 소부장 특례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연구개발 기업으로 아직까지 본격적인 매출이 시현되고 있지 않지만 기술성평가에서 올 A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분야는 초고주파수 무선통신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글로벌 5G 기업들의 공식 벤더로 올해부터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센서뷰는 용인에 대규모 양산체제를 구축 중이다.
업력이 20년이 넘는 시뮬레이션 전문기업도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한다. 이노시뮬레이션(대표이사 조준희)은 XR 가상증강현실 전문기업이다. 시뮬레이션 관련 하드웨어와 XR 콘텐츠 분야 국내 맏형 뻘로 국내 최초 수식어가 상당하다. 2002년 국내 최초로 4톤급 전기식 운동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2004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교통안전 시뮬레이터를 상용화했다. 현재는 자동차와 철도, 우주항공과 국방 문야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XR 관련 자체 플랫폼과 포털도 운영 중이다.
1973년 시작된 알루미늄 성형 및 가공 기업도 코스닥 입성을 노린다. 알멕(대표이사 신성호)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 전신이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이다. 현재는 전기차용 2차전지 부품에 주력하고 있다. 2차전지 전문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그리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GM과 리비안 (NASDAQ:RIVN), 루시드 (NASDAQ:LCID) 등이 알멕의 고객기업들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미국 현지 공장과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된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배 가량 큰 폭으로 늘었고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