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사진제공
[더스탁=김태영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라이온켐텍(171120)이 천연 대리석에 가까운 인조 대리석 2종을 출시했다. 천연 카라 무늬를 재현한 '카라라 CR+'는 인조대리석 소재와 천연석을 융합해 완성도와 내구성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라라는 천연 대리석 중 하나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중 하나다. 흰색 또는 청회색을 띈 대리석으로 고대 로마 시대부터 사용돼 왔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최북단 대리석의 고장으로 알려진 카라라(Carrara) 지역에서 채취된다.
카라라 천연석의 경우 색상이나 무늬가 일정하지 않아 일관성 있는 디자인 연출이 어려웠다. 라이온켐텍은 인조 대리석으로 카라라 무늬를 재현해 천연석의 미관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매끄럽고 반짝이는 표면을 살리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리석 카라라 무늬는 욕실과 벽체, 실내 인테리어와 가구 등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카라라 이외에 또 다른 신제품은 테라조 제품이다. 테라조(Terrazzo)는 시멘트에 작은 대리석 조각들을 섞어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 인조 대리석이다. 라이온켐텍은 이제까지 인조 대리석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2cm 마름모꼴 무늬를 만들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까지 대리석이나 인공석으로 이런 무늬를 패터닝하기가 어려웠다"며 "인조 대리석의 특징인 경량성과 내구성 그리고 환경 친화적 특성을 담아냈다. 특히, 오랜 시간 사용해도 색상 변화 없이 아름다운 외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조 무늬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가 있는데, 가벼운 무게에 다양한 무늬를 선택할 수 있는 테라조를 100% 인조석으로 만들어냈다.
라이온켐텍은 이번 신제품 2종이 UV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열성형이 가능해 디자인 자유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인테리어 시장 성장에 맞춰 적용될 경우 신제품 2종으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