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exels
[더스탁=김태영 기자] 최근 코인 관련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피해 사례도 급증한 가운데, 가장 적절한 코인사기 예방법으로 ‘가상자산 업계 지식 함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록체인 기반 여론조사 앱(App) 크라토스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회원 2660명을 대상으로 코인 사기 예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6.7%에 달하는 1,243명이 ‘업계에 대한 지속적 공부, 뉴스 모니터링 통한 지식 습득’을 꼽았다. 이어 코인 리딩방이 권유하는 투자 정보 불신(681명, 25.6%), 대형 거래소 이용 및 인지도 높은 코인만 투자(561명, 21.1%), 포털 등에 사기 정보 검색, 조회(175명, 6.6%) 순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학습을 통한 지식 습득을 중시하는 경향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났다. 다만 2위 답변은 세대별로 엇갈렸다. 10대에서 40대까지는 약 30%가 ‘코인 리딩방의 투자 정보 불신’을 꼽았다. 반면,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29.9%, 27.0%의 응답률로 ‘대형 거래소 및 인지도 높은 코인에 투자’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보통 리딩방의 경우 SNS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리딩방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크라토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V2E(Vote To Earn) 플랫폼이다. 투표개설∙투표참여∙댓글작성 등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자들에게 크라토스 코인을 제공한다. 크라토스 코인은 빗썸, 후오비글로벌(Huobi Global), 고팍스(GOPAX), 게이트아이오(Gate.io), MEXC 등 총 10개 국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에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인넷 론칭을 통해 크라토스를 활용한 디앱 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